장루안张鲁庵과 망운초당望云草堂

장루안



장루안이 등스루에게 선물한 오면인


        장루안张鲁庵(1901-1962), 자는 주잉咀英이며 당호는 망운초당望云草堂 이다. 절강 자계慈溪사람이며 당시 항주의 “장동태국약호张同泰国药号”와 상해의 “익원삼점益元参店”의 책임자였다. 장루안은 가업이외에도 금석 전각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일생동안 수집한 인장과 인보는 수량면에서나 품위에 있어서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어 “해내제일가海内第一家”라 칭하였다. 1962년 장루안이 병으로 생을 마감하자 그의 부인 예바오친 叶宝琴이 그 생전의 부탁을 존중하여 소장하였던 433부의 2000여권 역대 인보와 1525과의 인장을 서령인사에 기증하였다. 그 중에는 명대 하진 何震의 “방정시가放情诗词”, 청나라 정경丁敬이 새긴 “연운공양烟云供养” 그리고 등석여邓石如가 새긴 “연익당燕翼堂”오면인五面印 등 실로 빛나는 명작들이며 그 외에도 중국에서 가장 빠른 인보 명나라 구종덕顾从德이 편집한 《고씨집고인보顾氏集古印谱》의 원인을 찍은 인보도 있다. 장루안 선생의 뜻깊은 봉헌을 기리기 위해 인사는 “망운초당望云草堂”을 따로 만들어 수장품을 보존하였고 당시 사장이었던 장종샹张宗祥선생이 친필로 액자를 써서 인사 동인들로 하여금 영원히 기억하게 하였다.